2017년 9월 29일 금요일

HV에서 크레딧 버는 법 (부제: 부자 되는 법)

이 글은 나도 빡세게 해서 부자가 되고싶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적은 것입니다.
갤러리 다운로드 용 GP벌이가 목적이거나 느긋하게 즐기려는 분들은 굳이 고난과 역경의 가시밭길을 걸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1. 게임 외적인 방법
다른 방법들과는 달리 게임 외적인 방법을 통해 수입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 레벨이나 장비, 트레이닝 등의 제한은 없지만
대신 현금, 네트워크 대역폭 등 현실에서의 자원이나 외국어 번역 능력 같은 일정한 능력이 요구됩니다.

- 기부 (위키: http://ehwiki.org/wiki/Donation)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한 후 e헨에 직접 기부하는 방법입니다. 기부로 인한 혜택 내역은 위키 참조.
우선 1$ 당 10k의 크레딧이 일시불로 들어오며 (즉 100$ = 1M) 기부 금액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이 있습니다.
보통 가성비 면에서 Gold Star (100$) 를 선호하는데, 일일 크레딧, GP, Hath 보상은 사실 나중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경험치 보너스와 HP/MP/SP 회복속도 증가는 고렙이 될수록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최대 몬스터 슬롯이 두배, 슬롯을 개방할 때도 2개씩 열리고 몬스터의 사기와 만복도 수치가 느리게 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몬스터 조련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Adopt-A-Server (http://ehwiki.org/wiki/Adopt-A-Server) 도 같이 참고.
장점: 현금만 있으면 됩니다.
단점: 현금이 필요합니다. (...)
요구사항: 현금.

- H@H (위키: http://ehwiki.org/wiki/H@H)
e헨 과부하 감소에 공헌하는 댓가로 매일 일정량의 Hath와 GP를 받습니다.
Trust, Quality, 히트 수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매일 3~4 Hath, 높을 때는 10 Hath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20 Hath)
다수의 IP를 보유하고 있다면 유저 한명이 여러개의 클라이언트를 돌릴 수도 있습니다.
Renting A Seedbox (http://ehwiki.org/wiki/Renting_A_Seedbox) 도 같이 참고.
장점: 24시간 돌아가는 서버를 보유하고 있거나 PC사용시간이 많다면 같이 켜두기엔 괜찮습니다. 라즈베리파이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점: 네트워크 회선이 좋지 않거나, 클라이언트 1개로는 큰 수입을 얻기 힘듭니다. 혹시 이것 때문에 따로 PC를 켜두는 건 당연히 비추.
요구사항인터넷 연결 + 독립된 개별 IP.

- 바운티 헌팅 (위키: http://ehwiki.org/wiki/Bounty_System)
바운티는 크게 원본 구하기 (Standard), 번역 (Translation), 식자 (Edit) 3가지로 나뉩니다.
원본을 구하는 건 일본 현지에 산다거나 어디선가 해당 원본을 구할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도전해 볼 만 하고
번역과 식자는 다른 밑천이 필요없기 때문에 일정한 능력과 시간만 있다면 역시 큰 돈을 벌기에 좋습니다.
다만 번역의 경우 일어 -> 영어 번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어와 영어 능력이 모두 요구되고,
영어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면 바로 퇴짜를 맞습니다. 구글 번역기 같은 걸로 돌린다면 당연히 아웃.
식자는 숙달되기 전에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반면 번역에 비해 보상이 적은 편입니다.
장점: 능력만 된다면 밑천이 필요없고, 상당히 큰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단점: 능력이 안된다면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요구사항: 원본 구할 능력 / 영어, 일어, 중국어 중 2개 이상의 언어 능력 / 포토샵 식자 스킬

그밖에도 갤러리 업로드 등을 통해 GP를 버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2. 아레나
200~300렙 아레나를 최대 난이도로 꾸준히 돌아서 안정적인 1일 수입과 득템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당연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유저는 자연스럽게 이 단계를 거치게 마련이고, 어찌 보면 일종의 왕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LotD를 일정 이상 찍어주면 본격적으로 득템을 노릴 수 있게 되지만,
득템은 확률에 달려있기 때문에 LotD를 최대로 찍었다고 해도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게 정신건강에는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수많은 횟수의 시도 앞에는 장사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돌면 언젠가는 득템을 하게 되긴 합니다.
그리고 아레나는 시간 당 수익 효율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IW 도는 속도가 느려서 아레나보다 시간 당 수익이 낮다면 아레나를 돌지도 않고 IW 대리부터 뛰는 건 비효율적이겠죠.
장점: 대부분의 유저는 매일 아레나를 돌기 때문에 딱히 준비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 구간에 속하게 됩니다. (...)
단점: 운에 달려있기 때문에 언제 득템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요구사항: 고렙 아레나를 돌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장비, 레벨, 노하우 등. 득템을 노린다면 LotD를 높여야 합니다.


3. IW 대리
최대 200라운드였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피어리스가 최대 100라운드, pxp 350 레전 템이 75라운드라 부담없이 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단 레전 템을 IWBTH로 돌 수 있기만 하면 IW대리가 가능하긴 하니까 요구사항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가성비가 나오려면 당연히 클리어 속도가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겠죠.
포럼에서 전문 IW대리를 뛰려면 최소한 24시간 안에는 템 10렙은 만들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옵션이 잘 붙지 않았을 때 리포지하고 다시 도는 근성도 필요하고요. 리포지하려다가 실수로 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장점: 필요한 밑천이 적은 편입니다.
단점: 클리어 속도가 안 나온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자신이 돌고 싶을 때 돌 수가 없습니다.
요구사항: IWBTH 난이도로 레전 템 IW를 적당한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돌 수 있어야 합니다.
시간 대비 수입:
pxp 350 레전 템 17c/pxp 기준으로 75라운드 1 run에 15분이 걸린다면 1 run = 17 * 75 * 15.6 = 19,890. 즉 1시간에 약 80k.


4. GF (= 크리스탈을 캐는 광부)
예전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GF를 돌아서 (보통 Hell 이상의 난이도로) 크리스탈을 쓸어담은 후 그걸 판매하거나, 몬스터에게 먹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는 라운드 횟수가 많기 때문에 크리스탈 뿐만 아니라 장비와 다른 템, 특히 아티팩트, 토큰 등도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Scavenger를 비롯한 드랍 관련 트레이닝을 높여두면 좋습니다.
최소한 레벨 330 (장비나 노하우에 따라 ±10레벨 정도까지는 변동이 있을 수 있음) 이상에
VV, 자동시전 슬롯 2개 이상 (권장 3개), Crystarium II 이상 (권장 III) 을 추천합니다. RR도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Vigorous Vitality (250 Hath)
- Innate Arcana III (50 + 100 + 250 = 400 Hath)
- Crystarium III (250 + 500 + 1000 = 1750 Hath)
장점: 자신이 돌고 싶을 때 언제든 돌 수 있습니다. 또한 IW나 아레나와 달리 전투 도중에 나와도 손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단점: 밑천이 많이 필요하며, HV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면 투자 대비 수익을 빠르게 내긴 힘듭니다.
아, 또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크리스탈 팩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크리스탈을 팔면 팔수록 몬스터들이 강해져서
GF 클리어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시간 대비 수입이 줄어든다는 아이러니...
요구사항: 시간. 그리고 Hellfest를 적당한 시간 내에 안정적으로 돌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드랍 관련 트레이닝이 가치가 있지만 특히 Scavenger를 높일수록 좋습니다.
시간 대비 수입:
드랍 관련 트레이닝 만렙, Crystarium III, Hellfest 클리어 2시간 기준으로
1 run에 크리스탈 2~2.2팩 + 크레딧 30~50k + 장비 판매수익 30~50k + 기타 아이템 30~50k.
스태미너 20이 소모되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기 위한 에너지 드링크 2개 값을 빼야 합니다. 개당 40k 기준으로 -80k.
이를 반영하면 크리스탈 1팩 70k 기준 1 run에 대충 200k이므로 1시간에 약 100k.


5. 몬스터 군단 (= 몬스터 조련사 또는 농부)
(정확히는 농부가 아니라 축산업자 또는 양식업자에 가까울 것 같지만 그냥 어감상 농부로...^^;)
한번씩 몬스터한테 밥만 주고 사기 관리만 해주면 몬스터가 알아서 재료템을 물어오기 때문에 매우 편합니다.
물론 몬스터를 제대로 육성하려면 크리스탈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광부 이상으로 밑천이 많이 필요합니다.
PL에 따른 크리스탈 비용 (http://cafe.naver.com/versewiki/6001)
PL 500 = 약 640k, PL 750 = 약 2.3M, PL 1000 = 약 7.5M, PL 1250 = 약 18.8M, PL 1500 = 약 50M
그리고 카오스 토큰의 확보를 위해 Tokenizer 특전을 여는 것도 좋습니다.
- Tokenizer III (1000 + 2500 + 5000 Hath)
몬스터의 숫자와 PL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소 PL 1000+ 몬스터 10마리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장점: HV를 따로 플레이하지 않더라도 하루 1~2번씩 몬스터 랩 방문해서 재료템만 수거하고 가끔 밥 주고 사기 관리만 해주면 됩니다.
단점: 크리스탈 비용이 무지막지하게 많이 나갑니다.
요구사항: 매우 많은 양의 크리스탈. 직접 수급하려면 광부 겸직이 필요하고, 제대로 키우려면 카오스 토큰도 많이 필요합니다.
투자 대비 수입:
같은 PL 몬스터라 해도 승/킬이 다르고 PL 별로 확률이 달라서 정확한 계산은 힘들지만,
PL이 높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므로 어디까지나 적당한 선의 PL (500~1500?)까지를 기준으로 하자면
빠르면 150일, 늦어도 200~300일 안에는 투자한 만큼 본전을 뽑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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